あらすじ
그녀는 그와 동창생이다.
같은 유치원, 같은 초등학교, 같은 대학을 다녔다.
친해? 누군가가 그렇게 묻는다면 그녀의 입에선 단 한마디 '앙숙!' 이라는 대답만 나올 것이다.
그녀는 대학만 졸업하면 그와 더 이상 마주칠 일없다고 생각했다. ‘정말로 졸업이다. 진짜 끝이다.’ 라고 생각했던 어느 날, 그녀의 남자 친구와 그의 여자 친구가 눈이 맞았다.
그녀는 절망했다. 신이 나를 버렸다고 생각했다.
그는 그녀와 동창생이다. 같은 유치원, 같은 초등학교, 같은 대학을 다녔다. 친해? 누군가가 그렇게 묻는다면 그의 입에선 단 한마디 ‘악몽!’ 이라는 대답만 나올 것이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면 그녀와 만나지 못할 것을 알고 있다. ‘그녀가 졸업한다. 더 이상 그녀를 볼 수 없다.’라고 생각했던 어느 날, 그의 여자 친구와 그녀의 남자 친구가 눈이 맞았다.
그는 희망을 가졌다. 신이 기회를 준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두 사람이 다시 엮이기 시작했다.
-본문 중에서-
현은 자신을 향해 쉼 없이 손을 흔들며 활짝 웃고 있는 여자를 바라봤다. 하얀 이가 드러나도록 웃는 여자는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웠다.
-응.
현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여자를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환히 웃던 여자도 그를 향해 한걸음 다가왔다. 그렇게 두 걸음, 세 걸음 서로의 거리를 좁혀갔다.
여자와의 거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 순간, 현은 여자에게 손을 뻗었다. 환히 웃던 여자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고 무뚝뚝한 얼굴로 변했다. 현은 주춤거렸고 당혹한 얼굴로 여자를 바라봤다. 다시 용기를 내어 손을 뻗으려 했을 때, 갑자기 여자의 곁에 다른 남자가 나타났다.
-내 애인이야. 소개할게.
-뭐?
현은 당황스러웠다. 여자는 날 좋아한다. 아니, 그럴 거라 생각하고 확신했다. 여자는 눈앞의 남자의 연인이 아니라 나의 연인이 되어야 했다.
-그 새끼가 왜 네 애인이야?
-날 좋아하니까.
-말도 안 돼.
-왜 말이 안 돼? 나도 좋아하는데.
-아니야! 아니라고! 내가 너!
눈앞의 남자가 입가를 길게 말아 빙그레 웃었다. 마치 약을 올리듯.
현은 남자의 웃는 면상에 주먹을 날리고 싶었다. 아니다. 절대 그럴 리 없다. 너는 날 좋아한다. 나도 널 좋아한다. 다 알고 있잖아! 다 알고 있으면서 왜 다른 남잘 만나는 거야! 있는 힘을 다 해 그렇게 소리치고 싶었다.
목차
프롤로그
1편.
2편.
3편.
4편.
5편.
6편.
7편.
8편.
9편.
10편.
11편.
완결.
짧은 에필로그
안녕하세요
장인경
1981년생.
현재 로망띠끄 소설 사이트에서 ‘안녕하세요’라는 닉네임으로 작가활동 중임.
출판작으로는 , , ,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