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점심시간에 밥도 안 먹고 내일 판매할 케이크를 굽다 보니 좀 지친다. 이한이 잠시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앞치마를 벗어두고 휴게실로 향하였다. 아까 분명 문을 닫아놨던 것 같은데……. 문이 살짝 열려있다는 사실에 의아해 하며 이한이 조심스레 휴게실 안으로 들어갔다. 소이가 테이블에 시체처럼 엎드려 있다. 손에 무언가를 꼬옥 쥔 채로 세상모르게 잠이 들어 있는 그녀의 옆에 앉아 이한이 한숨을 내쉬었다. 감기 걸리려고 난방도 안 틀고 여기서 자고 있네, 또. 한참 동안 자고 있는 그녀의 얼굴을 구경만 하던 이한이 하는 수 없다는 듯 소이가 깨지 않도록 그녀를 조심스레 안아 들었다. “살 좀 찌게 더 먹어야겠습니다. 왜 이렇게 가벼워요?” 듣지도 못할 텐데 이한이 소이에게 한마디 툭 내뱉고는 그녀를 소파에 유리로 된 물건 내려놓듯이 살며시 내려놓았다. 목 아래까지 담요를 덮어 주고는 머리 아래에 쿠션까지 대주는 센스까지. 소이가 편안하게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는 이한이 소파 아래에 무릎을 굽히고 앉았다. 앞으로 흘러내린 그녀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쓸어 넘겨주던 그의 손길이 일순 멈추었다. 소이의 입가에 묻어 있는 과자 부스러기와 그녀가 아까부터 손에 꼭 쥐고 있던 쿠키 봉지. 아무래도 점심 대신에 이한이 줬던 쿠키를 먹은 모양이었다. “혼자 먹으라고 줬더니 이혜영 줄 때는 언제고…….” 이한이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소이의 볼을 살짝 꼬집었다. 순간 통증을 느꼈는지 얼굴을 찡그리기만 할 뿐 다행히 깨진 않는다. 어린애도 아니고 묻히고 먹기는. 이한이 소이의 입가에 묻은 부스러기를 털어주고는 턱을 괴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봐요, 둔한 아가씨.” 날 너무 미워하지는 마요. 그가 하는 말이 들리기라도 한 걸까. 소이가 잠결에 으헤헤, 하고 웃으며 옆에 있던 이한의 손을 덥석 붙잡았다. 자신의 손등 위에 올려 진 소이의 손을 가만히 쳐다보던 이한이 고개를 숙여 그녀의 이마에 살짝 입을 맞추었다. 좋은 꿈꾸라고 말하고 싶은데 어째 입이 쉽사리 떨어지질 않는다. 한참 동안 입술을 들썩거리기만 하던 이한이 얼굴을 살짝 붉히며 아주 작은 목소리로. 소이에게도 들릴 듯 말 듯 한 목소리로 나지막이 속삭였다. “많이…… 좋아합니다.” 매일매일 달콤함이 흘러넘치는 미네뜨. 언제부턴가 그 곳에는…… 세상 그 어떤 것보다 달콤한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連載情報

ウェブ小説

配信言語
Mr.Blue
Mr.Blue2015/03/31
  • 現在の作品달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