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난 널 찍었고 넌,
“번호 찍어.”
번호 따가는 자세가 참으로 당당하다.
“거절이 익숙하진 않겠지만 겸손해지는 기회로 삼든지.”
“거절 같은 소리 하네. 경솔하게.”
그가 그녀 앞으로 성큼 다가섰다. 저를 덮치는 막연한 두려움에 그녀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선 넘네….”
“선은 넘으라고 있는 거고.”
“선 밖에 뭐가 있을 줄 알고.”
“네가 있지, 거기.”
- 나쁜 남자 강한얼, 상처녀 서가윤에게 미치면서 무소불위 순정남으로 격변한다.
#아주 정신 못 차리게 홀려볼까, 너?
#안 봐? 예쁜 게 젖어있는데
#밤새도록 신음소리만 내게 해줄게
#소리 내면 네 팬티 입에 물릴거야
[미리보기]
“미쳤… 어…!”
“너도.”
그대로 한얼이 가윤의 젖가슴을 가득 물어 삼켰다. 아래로 손을 내려 허벅지 안쪽을 쓸어 올리자 가윤이 근육을 굳히며 자르르 경련했다.
힘 좀 빼. 버티는 무릎을 강제로 세워 놓고 천천히 부드럽게 허벅지를 어루만졌다. 손바닥에 감기는 매끈하고 따뜻한 촉감을 충분히 즐기며 양쪽 젖가슴을 먹어 치우듯 온통 제 타액으로 적셔 놓았다.
가윤이 드디어 한얼의 등을 끌어안았다. 고양이처럼 발톱을 세웠나 보다. 박박 긁어대느라 여념이 없다.
이윽고 허벅지를 타고 올라간 커다란 손이 가윤의 음모를 결대로 쓰다듬었다. 이어 중지 하나가 음모 속을 가르고 들어갔다.
“아읏!”
비명과 신음을 함께 섞어 내며 가윤의 손톱이 그의 등에 박혔다.
계속해서 안으로 조여지는 허벅지를 한얼의 팔꿈치가 밀어 벌렸다. 음부의 갈라진 틈을 길게 훑어 내리자 미끈한 애액이 손가락을 적셨다. 살살 긁어 주듯 위아래로 문지르니 가윤이 부르르 어깨를 떨었다.
겹겹이 흠뻑 젖은 꽃잎 같은 여린 속살이 손가락을 빨아들이듯 촉촉하게 감겨 왔다. 손가락이 성기라도 된 것처럼 깊숙한 삽입의 충동이 몰려왔다. 손끝이 도톰하게 불거진 클리토리스를 스칠 때마다 그의 페니스가 도리어 불끈거리며 조바심을 냈다. 그 정점을 한차례 동글려 주었다. 가윤이 숨이 넘어갈 듯 가슴을 들썩이며 다급하게 그의 손목을 움켜잡았다.
“아아! 미치겠어….”
“아직 미칠 때 아니야.”
“하읏!”
초점이 나가 버린 가윤의 눈동자에 시선을 박아 넣고 그의 엄지손가락이 클리토리스 위로 가볍게 원을 그렸다. 가윤이 낑낑대는 강아지처럼 신음하며 머리통을 뒤챘다. 제 손가락 하나에 자지러지는 그녀가 이미 제 것이 다 된 것처럼 그의 정복욕을 만족시켰다.
가윤이 결국 비명을 내질렀다.
“하아, 하아, 어떡해…. 아아앗!”
너무도 쉽게 나가떨어졌다. 경험이 많지 않다는 건 알겠지만 감도가 지나치게 예민했다. 가쁜 숨을 몰아쉬는 그녀의 이마에 한얼이 길게 입을 맞췄다.
“예쁘게 가네. 너 가는 것만 봐도 싸겠다.”
한얼이 움찔움찔 전율이 남은 가윤의 음부를 손바닥 전체로 지그시 덮었다.
“저기, 난 이제 그만…. 흐읏!”
젖은 속살이 외부의 공기를 만나 선뜻했다. 한얼에게 두 발목이 잡혀 무릎이 한껏 벌려 세워진 것이다. 실내는 어둑했지만 그에게 제 은밀한 부위가 적나라하게 보이고 있을 것이다.
“야아! 뭘 봐!”
죽을 만큼 창피한 가윤이 한얼의 가슴팍을 발바닥으로 퍽, 걷어찼으나 별 영향을 받지 않은 그에게 외려 발목만 붙들렸다.
“안 봐? 예쁜 게, 젖어 있는데.”
“하으….”
가윤이 느긋하게 미소까지 피워 올리는 한얼을 노려보고는 가드 자세를 취하는 복서처럼 차라리 제 얼굴을 가려 버렸다.
작가소개
혜윰
간질간질, 짜릿짜릿, 뭉클뭉클, 가슴 뛰는 이야기를 쓰고 싶은 작가 혜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