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본 도서에는 폭력적인 장면 및 욕설 등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형사 박주원, 그는 혜성의 오랜 남자 사람 친구이다.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쇄 성폭행 사건이 일어나는 중, 그가 찾아와 당돌한 통보를 했다.
“잠복해 있으려고. 문혜성 네 집에.”
잠복이라는 명목으로 시작된, 은밀한 동거.
“침대에서 자고 싶어서 별말을 다 하지 아주.”
“아니, 너랑 자고 싶은 건데.”
내내 친구로 곁에 있던 그는 그녀가 알던 것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서로의 경계를 흔들고 마침내 부숴버렸다.
“혜성아.”
거친 숨소리 사이로 흘러나온 음성은 낮고 부드러웠다.
“하아…… 응.”
“내가 왜 집까지 와서 키스한 줄 알아?”
버거운 숨을 내쉬던 혜성은 작게 고개를 저었다. 그녀의 숨결 사이로 다시 짧게 입을 맞춘 주원이 혜성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어 내려갔다.
“키스로 못 멈출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