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본 작품에는 남매간의 성애에 관한 직접적인 묘사가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주세요.
#동거 #금단의관계 #비밀연애 #연하남 #다정남 #절륜남 #계략남 #유혹녀 #쾌활녀 #절륜녀 #고수위 #씬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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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하면 마음의 말을 입 밖으로 내뱉는 나쁜 버릇이 있는 한승아. 그로 인해 3년 사귄 남자에게 대차게 차였고, 과거 남친들도 전부 말실수로 떠나보낸, 눈물의 흑역사를 품고 있다.
이젠 남친이 없으니 실수할 일이 없을 줄 알았건만, 이게 웬일.
쓸쓸했던 서른두 번째 생일날. 잔뜩 취해 집에 돌아온 승아는 미국에서 돌아온 남동생 승준과 욕실에서 맞닥뜨리게 되고, 술김에 해선 안 될 말을 동생에게 던져버린다.
그리고 그날 밤. 살 떨리는 역풍을 맞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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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하지 않으면 돌아갈 줄 알았건만, 느닷없이 아주 조용한 느낌으로 문이 스르르 열렸다. 어두운 방 안으로 복도의 할로겐 불빛이 스며들어왔다. 그런데도 승아는 무조건 자는 척을 했다. 아무 일 없이 문이 닫히기를 바라면서.
이내 남동생의 낭랑한 목소리가 달짝지근한 느낌으로 귀에 감겼다.
“누나. 자?”
“…….”
“맥주를 한꺼번에 왕창 마셨더니 잠이 안 오네.”
약간 취기 어린 음성으로 말한 승준이 탁, 문을 닫았다. 커튼까지 꼼꼼하게 쳐둔 방안은 다시 깊은 어둠에 잠겨 들었다.
터벅터벅.
잔다고 생각했는지, 승준이 발걸음을 옮긴다. 그런데 발소리는 바깥이 아니라 방안에서 나고 있었다.
승아는 뜀박질을 하듯 빨라지는 제 심장의 고동을 느끼며 어금니를 악물었다. 어찌나 심장이 세게 뛰는지 머리까지 댕댕댕 울리는 느낌이었다.
이거 뭐야. 난 왜 자는 척하는 건데? 이 자식은 왜 내 방엘 들어온 거고?
침대 맡에 서서 가만히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집요한 시선에 얼굴이 따끔거릴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