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직 기한이 남아 있어. 그 기한을 채우면…… 네가 원하는 걸 알려줄게.”
화려한 외모와 부유한 집안 덕분에 아쉬움 없이 살아오던 카사노바 우석, 하지만 어느 날 아침, 자신의 몸이 여자로 바뀌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게 뭐야! 하지만 이것도 새로운 즐거움일세. 여자의 연애란 어떤 것일까? 몸은 여자, 마음은 남자인 우석의 선택은?
“아직 기한이 남아 있어. 그 기한을 채우면…….”
그가 매만지던 머리카락을 귓불 너머로 넘긴다. 그의 손가락 사이에 귓불을 넣어 지그시 힘을 주었다.
숨이 가빠진다. 숨구멍을 막고 있어서 그런다. 얼른 손을 푼다. 그가 닿은 곳에서부터 여리고 하늘하늘한 꽃이 피어난다.
“네가 원하는 걸 알려줄게.”
헝클어진 머리카락에 서늘한 손이 파고든다. 귓불을 어루만지던 손이 커다랗게 펼쳐지며 목덜미를 덮는다. 시원하다. 따뜻하다. 불이 지펴진다. 타닥타닥 타오른다. 그녀의 몸이 움찔 떨었다.
그 위로 달큰한 향내가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