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난 송한주. 반갑다. 빵 좋아하니? 한번 먹어 봐.”
온갖 빵을 내밀며 맛을 평가해달라는 자그마한 괴짜 아이, 한주.
마냥 귀찮고 성가시던 그녀가 어느새 궁금해졌다. 신경이 쓰였다.
그리고…… 좋아졌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송주가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스물다섯. 다시 만난 송주에게 또 다시 가슴이 뛴다. 그녀를 두 번 놓칠 순 없다.
“결혼……해야만 널 가질 수 있는 거니?”
그녀의 조용한 물음에 진휘의 눈동자가 짙어졌다.
“아니.”
한주는 긴장해 있던 어깨를 약하게 추스르고는 몸을 빙글 돌렸다.
“다행이다.”
장난스럽게 방긋 웃는 한주의 표정에 그의 가슴이 또다시 거세게 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