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엉덩이 흔들거라, 아르네이즈."
"..."
"어서, 네 스스로 흔들어라. 아까 낙타 위에서 흔들렸을 때처럼 흔들란 말이다."
아르네이즈는 어쩔 줄 몰라하며 당황해할 뿐이었다. 그런 건 부끄럽다고, 차마 못하겠다는 말이 입술까지 나왔지만...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라시드의 얼굴을 마주하며 그렇게 말할 수는 없었다.
모종의 사건으로 노예가 되어 동방으로 팔려간 아르네이즈는 시궁창 같은 생활에서 자신을 꺼내 준 새 주인 라시드를 만난다.
그것도 말도 안 되는 엄청난 가격에 자신을 사들인 부자인데다, 앳되고 잘생기기까지 한 연하의 주인님을 말이다.
하지만 아르네이즈의 역할이란 건 다름아닌 주인님의 밤시중을 들어 욕구를 만족시키는 일이었고, 여태 조신하게만 살아왔던 아르네이즈가 거기 쉽게 적응할 수 있을 리 만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