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소개글] 왕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봉황의 기운을 가진 규수 예원은 세자 적과 혼인을 하게 된다. 그러나 세자 적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4년이 넘도록 예원을 품에 안지 않는다. 그런 예원의 곁에 첫 떨림을 주었던 사내 정후가 수행궁전지사가 되어 나타나는데… -본문 중에서- “전하의 여인이옵니다. 헌데, 어찌…… 저를 이리 버리십니까.” 적은 그제야 살짝 고개를 돌려 예원을 바라봤다. 예원의 모습은 아련하고 가여웠다. 그러나 적은 자신의 가슴속에서 끓어오르는 감정을 짓누른 채 낯선 사람에게 말하듯 그렇게 냉정한 말투로 예원에게 대답했다. “과인이 중전을 품을 수 없는 연유를 알게 된다면 그때는 왜 이렇게밖에 할 수 없었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오. 허나 중전에게 그 연유를 언제 말하게 될지는 과인도 알지 못하니, 과인의 여인이라는 것을 차라리 잊어버리는 것이 빠를지도 모릅니다.” 적의 말에 예원은 자리에서 풀썩 주저앉았다. 그리고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지도 못한 채 적의 모습을 바라봤다. 적은 잠시 망설이다 두 눈을 지그시 감고 방문을 열어 예원의 처소에서 빠져나갔다. 예원의 처소의 문이 열리자, 처소 주변에 있던 모든 궁인들이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애써 감추며 몸을 낮췄다. 적은 처소의 계단을 내려와서야 그 걸음을 멈춰 섰다. 걸음을 멈춰 서게 한 것은 예원의 흐느낌이었다. 가냘프게 들려오는 그 울음소리에 적은 돌아서서 처소를 바라봤다. ‘그래도…… 그자를 만나면…….’ **** 예원의 옆에 서 있던 박 상궁은 그자의 모습에 충분히 놀라고 있었지만 이내 고개를 숙였다. 예원의 눈에 뚜렷하게 그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잘 지내실까 궁금해 들렀습니다.’ 예원의 붉어진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리고 그 모습이 점점 예원에게 가까워졌다. 예원의 볼로 또다시 눈물이 떨어질 때 예원의 볼을 무언가가 따스하게 감쌌다. 그리고 그 따스함이 그녀의 눈물을 닦아내고 있었다. “이렇게…… 또 우시는 것입니까.” 그의 손이었다. 처음 만난 그날, 이별의 생각에 울고 말았던 예원의 눈물을 닦아주었던 그 손이었다. 비록 행색이 달라졌지만 예원은 충분히 알아볼 수 있었다. 그렇게 마음속으로 그려보던 모습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대는…….” 예원의 볼을 감싸고 있던 손을 내리고, 그는 예원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어 예원을 바라봤다. 눈물이 가득 맺힌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예원에게 살짝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소신, 김정후. 수행궁전지사로…… 처음 왕후님을 알현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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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6/01/15
  • 現在の作品봉황은 울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