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 작품은 2014년 출간작의 개정판임을 알려드립니다.*
혼자 아팠던 수많은 날
간절해서 오히려 지워버렸던 안타까운 인연에 멍든 여자, 진영.
돌처럼 굳어버린 그녀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두드리는 손길이 있었다.
천진한 모습 뒤로 의외의 상처를 감춘 남자, 훈.
화려해 보이지만 왠지 모를 허전한 일상에 지쳐가던 그의 앞에 뛰어들어 마음을 헤집는 한 여자 때문에 어지러운 봄을 맞이한다.
“그냥 좀 받아 주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여자였다. 그녀의 작은 얼굴이 웃을 때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눈물을 흘릴 땐 심장이 얼어붙는 것 같다.
[본편 미리보기]
“이젠 좀 알 것 같지 않아?”
“뭐, 뭘?”
“왜, 운우지정(雲雨之情) 이라고 하잖아.”
“…….”
잠시 움찔하던 진영이 눈을 감았다. 하지만 그녀의 두 다리를 벌린 그가 앙증맞은 꽃잎을 찾아 부드럽게 어루만지자 화들짝 놀라 뜨겁게 일렁이는 훈의 눈을 마주보았다.
“난 함께 느끼고 싶은데. 내가 느끼는 이 환상적인 감각을 당신도 알았으면 좋겠어. 아직 나 혼자만 좋은 건가?”
“아니, 나도…….”
더 이상 말을 맺지 못한 진영이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씨익, 입 꼬리를 올린 훈이 그녀의 얼굴을 들어 자신을 쳐다보게 만들었다.
“눈 감지 마.”
불같이 치렀던 첫 관계 이후, 늘 조심스럽게 그녀가 다치지는 않을까, 혹시라도 너무 흥분한 나머지 그녀가 싫어하는 짓을 하지는 않을까 살피던 그가 그녀의 ‘나도’라는 한마디에 이성을 잃어버렸다.
진영의 두 가슴을 가득 쥐고 입술을 강하게 빨아 혀를 휘감았다. 그러다 그녀의 탄력 있는 엉덩이를 꽉 그러쥐고 허벅지를 벌리더니 입술을 아래로 내렸다.
“아, 안 돼.”
열정에 휩싸여 몽롱하게 있던 진영은 뒤늦게 알아차리고 손을 뻗었지만 곧바로 꽃잎을 덥석 물어버리는 훈의 빠른 행동을 말릴 수는 없었다.
“하악!”
진영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다. 훈은 그럼에도 입술을 떼지 않고 오히려 그녀의 가는 허리를 두 손으로 잡아 내리며 흡입하듯 입술을 움직였다.
빗방울(재영)
글 속에서 자유로움을 찾다.
읽고 쓰기를 무한 반복 중. 여운이 남는 글을 쓰고 싶다.
출간작
종이책 - [치과 가기 싫은 여자] [은밀한 방] [하늘의 별 따기] [다시 여름]
전자책 - [치과 가기 싫은 여자] [그 녀석] [은밀한 방][하늘의 별 따기] [다시 여름] [절대, 사랑] [먼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