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봐, 유민화가 아니라, 유민하거든. 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도움을 요청하다니 한심하군.” 독설과 까칠함으로 무장한 그의 첫인상은 파리지옥을 닮은 왕 싸가지. 그래도 어쩌겠는가. 먼저 도움을 요청한 것은 내 쪽인데. 식물 다큐멘터리를 촬영해야하는 지윤은 식물학 박사 민하와 위태로운 백일간의 동거를 시작하는데.... 꽃을 촬영할수록 자라나는 이 감정은 무엇?! “네가 모르는 게 있어서 알려주는 거야. 원래 뱀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법이거든.” 말을 끝낸 민하가 지윤의 입술을 진득하게 물었다 놓았다. 깜짝 놀란 지윤은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그를 올려다보았다. “네가 모르는 것 같아서 알려주려고.” 화사하게 피어난 꽃무리, 청명한 하늘과 짙푸른 녹음, 까만 밤하늘을 가득 메운 풀벌레 소리와 아궁이에서 피어오른 불 냄새.... 시간이 지날수록 젖어드는 풍경과 감성을 뒤흔들며 침입해오는 남자의 아슬아슬한 유혹. “신지윤, 내 독점하자.” 꽃을 테마로 한 감성로맨스 - ‘너에게 꽃피다’ #뱀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법이거든. #같이 잘래? 아무 짓도 안 할게. #너 내 독점하자. #오빠 믿지? #네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 #너에게 꽃이 되어 피어나길 간절히 바라. [미리보기] 오늘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과 두려움이 동시에 몰려와 그녀를 흔들어댔다. “놔 주진 않을 테지만......” 귓가에 낮게 속삭이며 그가 지윤의 귓불을 잘근 깨물었다. “아앗.” 막을 새도 없이 신음이 터져 나왔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의 품에 무너져 내릴까 봐 지윤은 간신히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래도 네가 원했으면 좋겠어.” 속삭이는 목소리가 목덜미를 간지럽혔다. 온몸의 힘이 쭉 빠졌다. 잔뜩 긴장한 몸이 마치 그를 주인으로 모신 것처럼 그의 손짓과 입술에만 반응했다. “말해 봐. 날 원하나?” 당장이라도 집어삼킬 것처럼 열기가 넘실거리는 눈동자가 지윤을 똑바로 보고 있었다. 도도하고 오만한 표정에 속절없이 무너진다. 그가 지윤의 턱을 손끝으로 받쳐 들어 올렸다. 지윤은 그 눈동자에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네, 원...... 해요.” 어떻게 그를 거부할 수 있을까. 이미 대답은 정해져 있는 것을. 더듬더듬 홀린 듯이 중얼거리자 곧바로 입술이 겹쳐졌다. 작가소개 허이령 좋은 노래, 좋은 글이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 그래서 글로 사람의 마음을 바꾸고 싶은 사람. 바꾸기 위해 무던히 노력중인 사람. 출간작 - 격정: 사랑과 배덕사이, 내 마음을 훔쳐봐, 조선세자남색설, 비서님 모시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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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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