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내가 명령하면?”
“복종……한다.”
은영은 그가 원하는 대답을 내어 줄 수밖에 없었다.
그의 앞에서 은영은 언제나 그저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남자는 어딘가 뒤틀린 미소를 보였다.
“대답해. 내 얼굴은 누굴 떠올리게 하지?”
“당신의…… 얼굴. 얼굴은…….”
어떻게 내 입으로 말할 수 있을까.
내 안의 가장 질척한 욕망을 건드리는 당신이,
가장 음습한 나를 끄집어내는 당신이……
내 연인을 꼭 빼닮았다고.
그 얼굴로 내 위에 올라타 있다고.
오직 쾌락뿐인 꿈.
《꿈의 탐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