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유환을 처음 만난 날, 미로는 기절했다.
그의 푸른 눈동자가 너무 신비롭다는 게 문제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정신까지 놓아 버린 건 영 민망한 일이라, 미로는 가능하면 그와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무엇 때문인지 유환은 불쑥불쑥 그녀를 찾아왔고, 잘나가는 의사인 그가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느라 바쁜 자신을 대체 왜 자꾸 만나려 하는지 궁금하기만 했던 미로는 그를 만날수록 그의 독특한 말투와 행동에 조금씩 끌리게 된다.
그렇게 시간도 감정도 차곡차곡 쌓여 가던 어느 날, 그녀는 유환에게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는 이상한 소리를 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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