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어제보다 더 좋은 오늘을 꿈꾸는 펭귄들! 임순례 감독의 영화 <날아라 펭귄>을 조은미 작가가 소설로 각색한 작품『날아라 펭귄』.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인권 문제를 우리 스스로 돌이켜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단순히 시나리오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아니라, 조은미 작가 특유의 해학과 풍자와 까칠한 화법이 더해져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극성엄마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하는 승윤엄마, 채식남에다 술은 입에도 못 대는 신입사원 주훈과 흡연을 들킨 이후 선배들과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은 주훈의 입사동기 미선, 쓸쓸히 빈집을 지키는 기러기아빠 수형, 권위적인 남편을 받아들일 수 없는 송 여사와 그녀의 이혼 요구에 당황했지만 자존심을 꺾을 수 없는 권 선생…. 이 소설은 하나의 큰 틀 안에 네 개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제들을 따스한 시선과 유쾌한 웃음으로 그려내고 있다. 인권은 거창하고 따분하다는 고정관념과 편견을 통쾌하게 뒤집으며,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임순례 감독의 따스한 감성에 조은미 작가의 해학스런 문체가 녹아들어 읽는 감동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