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열한번째 사과나무"의 작가 이용범의 2002년 신작소설. "얼음꽃", "열한번째 사과나무" 등 전작에서 충분히 선보인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언어로, 서로를 그리워하지만 다가서지 못했던 두 사람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를 무작정 가슴설레었던 그 처음부터 눈물로 마감하는 끝까지 그려냈다. "사랑해요. 그렇게 말하며 나는 당신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토록 쉽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게 될 줄은 나 자신도 몰랐지요. 당신은 내게 손을 맡긴 채 넋을 놓은 표정이었어요. 안아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든 너무 절실하면 오히려 독이 되는 모양이에요. 마치 나는 독침에 찔린 애벌레처럼 몸을 웅크리고 폭포같은 눈물을 쏟고 말았습니다." - 본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