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세탁소 집 딸이 겪은 가장 비일상적인 하룻동안의 세탁집 일! [엔블록미스터리걸작선 공모전 당선 작품!] 미선은 세탁소 집 딸이다. 곱상한 외모에 백치 같은 표정과 심성, 학업마저 포기한 것 때문 정신지체아로 오해를 받곤 했다. 다혈질인 아버지 장 씨의 호통에 잔뜩 주눅이 든 채 세탁소 일에만 파묻혀 지내던 그날도 자전거로 세탁물을 배달하고 돌아온다.
둥근 세탁기 문을 열 때 빨래더미 안에서 젊은 여자의 새하얀 팔이 툭 튀어나오며 피와 물이 섞인 액체가 주르륵 그녀의 발밑으로 쏟아져 내린다. 허둥대는 사이 여자의 사체는 감쪽같이 사라져 있고, 세탁소 안에는 누군가 세탁소만의 비법으로 피얼룩을 급히 지우다만 여고생의 교복이 놓여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