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20세기 영문학의 마녀 셜리 잭슨의 대표 단편선 『제비뽑기』. 전 세계 미스터리 거장들의 명작을 소개하는 추리 소설 전집 「미스터리 책장」 가운데 한 작품이다. 저자의 대표작이자 미국 현대문학의 걸작으로 뽑히는 이 단편집은 모두 5부로 나누어져 25개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특별한 사건 없이 소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이 지옥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생전 악마의 목소를 듣는다는 등 ‘마녀’라는 소문이 많았던 작가다. 고딕 호러 장르에서 《힐 하우스의 유령》으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뒤 유령 같은 오컬트 요소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지만 평론가들은 만장일치로 단편집 《제비뽑기》를 저자의 대표작으로 꼽는다. 이것이 저자를 장르의 틀로만 해석할 수 없는 작가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