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성과 지성의 회복을 꿈꾼 작가가 냉전 시대에 써낼 수 있었던 최선의 낭만과 낙관!《별의 계승자》로 이름을 알린 작가 제임스 P. 호건의 1983년 작품 『생명창조자의 율법』. 냉전이 한창이던 1980년대의 시대상과 과학적 상상력을 절묘하게 융합시킨 저자의 초기 명작으로, 폰 노이만의 ‘무한 자기복제기계’ 이론을 바탕으로 기계 문명의 탄생을 묘사한 책의 도입부는 당시에 큰 화제가 되었다. 약 1백만 년 전,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 외계인의 자원 채집 로봇들이 정착한다. 우연히 발생한 사고로 돌연변이를 일으킨 로봇들은 다양한 형태로 분화해 번영하고, 지성을 갖고, 종교를 만들어 문명을 이룩한다. 세월이 흘러 자원을 찾아 우주로 눈을 돌린 인류는 타이탄에서 중세 지구 수준의 발전을 이룬 로봇들을 발견하고 이들을 조사하기 위해 미국은 군대와 함께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우주로 보낸다. 거기에는 언론과 대중을 조종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희대의 사기꾼 카를 잠벤도르프 일행도 포함되어 있었다. 타이탄을 식민지로 삼으려는 지구의 이익 집단과 지구인의 무기를 이용해 행성을 지배하려는 로봇 권력자의 결탁. 그들의 음모가 결실을 맺으려는 찰나, 로봇 생명체를 인간과 동등한 존재로 인정한 잠벤도르프 일행이 반란을 일으킨다. 지구의 불행한 역사가 타이탄에서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들은 지금껏 없던 기적의 쇼를 준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