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 졸업하기 전에 CC 해 보는 거 소원이었거든. 이 기회에 마침 잘됐다 싶어.”
“…뭐라고?”
“CC. 캠퍼스 커플 몰라?”

미치겠다. 또라이에게 완전히 잘못 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편두통이 몰려들며 관자놀이가 욱신거렸다.

“너 정도면 데리고 다니기에 쪽팔리진 않을 것 같고.”

쪽팔리는 건 내 쪽이라고 항변하는 대신 윤검은 애꿎은 주먹만 꽉 쥐었다. 짤막한 손톱이 손바닥에 박혔다. 수연이 차분히 설명을 이어 나갔다.

“혹시라도 네가 오해할까 봐 말해 주자면, 100일 동안 네 마음이 바뀌어서 네가 날 좋아할지도 모른다, 뭐 이딴 드라마 같은 상황 바라고 너한테 이런 이야기 하는 거 아니야. 내가 그 정도로 바보는 아니거든. 지금이 4월이니까 100일 지난 후면 여름 방학쯤 되겠네. 시간 되면 깔끔하게 끝내 줄 테니까 뒷일은 걱정 안 해도 돼.”

윤검의 귓속에서 이명이 온 것처럼 삐잉,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 졸업하기 전에 CC 해 보는 거 소원이었거든. 이 기회에 마침 잘됐다 싶어.”“…뭐라고?”“CC. 캠퍼스 커플 몰라?”미치겠다. 또라이에게 완전히 잘못 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편두통이 몰려들며 관자놀이가 욱신거렸다.“너 정도면 데리고 다니기에 쪽팔리진 않을 것 같고.”쪽팔리는 건 내 쪽이라고 항변하는 대신 윤검은 애꿎은 주먹만 꽉 쥐었다. 짤막한 손톱이 손바닥에 박혔다. 수연이 차분히 설명을 이어 나갔다.“혹시라도 네가 오해할까 봐 말해 주자면, 100일 동안 네 마음이 바뀌어서 네가 날 좋아할지도 모른다, 뭐 이딴 드라마 같은 상황 바라고 너한테 이런 이야기 하는 거 아니야. 내가 그 정도로 바보는 아니거든. 지금이 4월이니까 100일 지난 후면 여름 방학쯤 되겠네. 시간 되면 깔끔하게 끝내 줄 테니까 뒷일은 걱정 안 해도 돼.”윤검의 귓속에서 이명이 온 것처럼 삐잉, 하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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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24
YES 24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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