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명예를 위해서라면 뭐든 짓밟고 올라가야 직성이 풀리는 친일파 유 소장의 막내딸, 피아노 치는 댕기 머리 유 봄이.
겉으론 유복한 집안에서 별걱정 없이 잘 지내 온 것 같지만, 어렸을 때부터 친언니 유진이와 비교당하며 부단히도 식구들에게 구박을 받고 살았다. 하지만 그것에 전혀 개의치 않고 꿋꿋이 자란 조선의 캔디라 할 수 있겠다.
복잡한 나랏일과 집안의 일보다는, 내일 있을 레슨이 두렵고, 꿍쳐두었던 돈으로 만일당의 단팥빵을 사 먹는 일이 즐거운 단순한 대학생 봄은 조선 최고의 부호이자 세도가 구산의 쇼윈도 장남 강준과 생각지도 못한 혼인을 하게 .. </b>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