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맛보기> 짓밟으려는 자(者)와 막으려는 자(者). 천년(千年)의 무림(武林)을 그 말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었다. 극(極)과 극(極). 이 두 개의 대립은 천 년을 이어 내려왔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표면에 드러난 것이 아니었다. 천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극히 은밀하게 진행됐던 것이다. 그 대립 속에는 세인(世人)들이 상상할 수 없는 처절함과 비릿한 혈향(血香)이 배어 있다. 짓밟으려는 자. ―혈마천(血魔天). 아수라(阿修羅)의 마력(魔力)을 이었다는 그들은 천여 년에 걸쳐 천하를 혈세(血洗)하려 끊임없이 도발했다. 피로써 천하에 군림(君臨)하려는 악마의 세력, 그들이 바로 혈마천이었다. 그들은 진하디진한 핏빛 선혈(鮮血)을 궁극의 목표로 삼고, 암흑(暗黑)의 혼돈(混沌)을 조장하려 했다. 혈마천은 실로 가공할 힘을 지니고 있었다. 일천명(一千名)에 달하는 혈왕마인(血王魔人). 절대 허물어지지 않을 철옹성(鐵甕城) 같은 악마의 마음과 능히 한 명만으로도 천하를 혈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