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육양절맥(六陽絶脈)을 지닌 한 男子 삼음산맥(三陰神脈)을 지닌 한 女子 둘 사이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 등격리(騰格里)의 피를 이은 자가 천하를 얻게 된다. 혈수미교(血須彌敎)에서 천 년 간 이어온 전설. 그 주인공은 누구인가. 천기가 자신을 가리킨다며 중원으로 거보를 내딛는 혈무시교주 탁랍(托拉). 그인가? 아니면 또다른 누가 있는 것인가? 호료범. 그의 탄생은 비극이었다. 변황제일인의 살겁으로 신음하는 중원을 구하기 위해 천리(天理)를 거역하며 태어난 한 아이. 그에게 중원을 맡기며 외롭게 죽어가는 백도의 여덟 기인. 대폭풍탑을 감싼 흑운이 거ㄸ지는 날, 삼십삼 장 높이의 폭풍탑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 날, 마풍은 폭풍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맛보기> * 第1章 변황(邊荒)의 전설(傳說)들 ① 서장(西藏). 만 리(里)를 가도 끝이 나지 않는 고원(高原). 그 곳의 하늘은 회색(灰色)이다. 모래 바람이 심하게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가끔 바람이 멎으면 하늘은 깨어져 버릴 듯한 푸르름(蒼)으로 서장인들의 눈을 시리게 한다. 그 하늘 아래, 서장인(西藏人)들이 또 하나의 하늘(天)로 삼는 거대한 호수가 있다. 등격리호(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