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파천일죽(破天一竹)! 한 그루 대나무가 천공(天空)을 향해 뻗어 오를 때 마풍(魔風)은 소멸되고 천하의 의기(義氣)가 되살아 난다. 광풍(狂風書生) 광무군, 그는 한 줄기 미친 바람(狂風)이었다. 숨을 죽인 백도여... 이제 깨어나야 한다. 미친 바람과 더불어 폭풍으로 날아올라라! 이십년 전 한 사내가 서천으로 돌아왔다. 심장에 단차를 박은 채...... 핏덩이를 안고 이만 리를 달려 온 그가 마지막으로 내뱉은 말은 군(君)... 이란 단 한 마디. 서천쌍마의 마수 아래 유린된 백도. 층층이 쌓인 마의 그물을 뚫고 파천일죽이 솟아오를 때, 천 년을 내려온 묵강마운옥의 저주는 사라지리라! <맛보기> * 卷頭之言 무림묵시록(武林默示錄), 실명대협(失名大俠), 대자객교(大刺客橋) 등 이전(以前)의 작품(作品)에서는 주로 비정(非情)한 살수(煞手)에 대해 그렸다. 인간성(人間性)의 거울이라 할 수 있는 살성(煞性)과 마성(魔性)! 사실 그것만 이야기한다는 것은 상식(常識)이 될 수 없다. 한 해 중에 사계(四界)가 있듯, 인간성에도 음지(陰地)와 양지(陽地)가 있다. 이번에는 비정(非情)함보다는 온화함, 냉막(冷莫)하기보다는 다정(多情)한 인물 형성을 시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