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맛보기> * 제1장 상심인(傷心人) 쏴아아..... 철썩! 동해의 파도가 기암(奇岩)으로 이루어진 섬의 절벽을 때린다. 섬은 절해 상에 고고히 떠 있었다. 부근의 파도는 맑은 날에도 소용돌이를 치며 치솟아 올라 배의 접근을 불허하였으며, 설혹 어쩌다 섬으로 다가왔다 해도 주변에 빽빽이 솟아있는 암초(暗礁)에 부딪쳐 침몰하고 말았다. 숭녕도(嵩寧島). 동해상에 위치한 이 섬의 서쪽에 면한 절벽 위에 한 청년이 마치 석상인 양 우뚝 서서 망연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 그가 바라보고 있는 쪽은 가물거리는 수평선만이 끝없이 이어져 있었다. 그 수평선 위로는 뭉게구름만이 이따금 환상적인 모양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그러나 청년은 구름을 보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지금 그의 눈에는 흰 구름 너머의 대륙과 그곳의 아름다운 풍광이 꿈결처럼 어리고 있었다. 십팔만 리의 중원대륙이 그곳에 있지 아니한가? 그러나 지금은 돌아갈 수 없는 땅, 일세(一世)의 영명과 청운의 푸른 꿈이 먼지처럼 부스러진 곳이었다. "아아......!" 청년의 입에서 간장을 끊어내릴 듯한 한숨이 흘러나왔다. 청년의 눈은 별빛같이 초롱초롱하고 맑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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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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