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쏟아지는 장대비처럼 마음이 무너지던 날,
울고 있는 다인의 앞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한 달 만이네요, 선배.”
익숙한 낮은 목소리가 빗속을 가르며 들려 왔다.
동시에 정수리, 어깨, 등, 무릎 위로 내리던 거센 빗줄기가 멈췄다.
천천히 고개를 들자 뜻밖의 인물이 우산을 기울여 주며 씨익 웃고 있었다.
“……강지혁?”
갑작스럽게 시작된 동거는 그녀의 가슴 속 빈 자리를 채워준다.
“선배. 난 지금부터 못 멈춰요. 싫으면 지금 말해요.”
귓불, 목덜미, 쇄골 순으로 뜨거운 입술이 닿았다.
발가벗겨지고, 빠르게 절정으로 다다르는데.
이래도 되는 걸까, 의문 따위는 없었다.
서로를 원하며, 미칠 듯한 쾌락이 있을 뿐.
“그 사람 잊을 때까지, 나랑 자요.”
짙은 신음을 뱉을 때마다 뭉근하던 초여름의 공기가 뜨거워졌다.
그 열기 속에 두 사람은 함께 녹아내리고 있었다.
<키워드>
현대물, 몸정>맘정, 직진남, 연하남, 상처녀, 조신남, 다정남, 애교남, 유혹남, 절륜남, 순정남, 대형견남, 존댓말남, 철벽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