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제게 당신께 구혼할 자격을 주시겠습니까.” 녹스가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 정도는 짐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모든 단계를 건너뛸 정도일 줄 몰랐다. “우린 이제 겨우 두 번 만났어요.” “단 한 번의 만남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습니다. 내겐 영애가 그렇습니다.” 공작과 깊은 관계가 아니냐는 로잘린 황녀의 추궁이 실제가 되기 직전이었다. “전, 아직 잘 모르겠어요.” 아직 이 세상에 적응하지도 않았는데 결혼이라니. 헤젤은 그렇게 대담한 사람이 아니었다. * 세상 모든 사람의 몸에 향기가 나는 이상한 세계에 빙의한 지 한 달. “제 파트너를 데려가도 되겠습니까.” 맹수를 닮은 황금색 눈동자가 번뜩였다. 그러자 누구도 감히 그의 의견에 반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비틀거리는 헤젤을 부축한 녹스가 걱정스레 물었다. “괜찮습니까.” “잘 모르겠어요.” 언제까지나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들킬 거라고도 생각하지 못했다. 저 홀로 향기가 없는 그녀에게, 녹스 그래프턴은 늘 그랬던 것처럼 망설이지 않고 답했다. “누구도 영애의 삶에 감히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겁니다.” “…….” “그래프턴 공작부인은 그런 위치에 있습니다.” 헤젤은 한숨처럼 길게 숨을 뱉었다. “공작님.” 헤젤은 이제 그만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다. “다시 한번 청혼해주실래요?” 고개를 숙인 녹스가 주머니에서 작은 상자 하나를 꺼냈다. 그리곤 동화 속 왕자처럼 한쪽 무릎을 꿇었다. “친애하는 헤젤,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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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21/10/22
  • 現在の作品검은 범은 내 향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