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상처받은 마음을 굳게 걸어 잠근 이준.<br>친구란 이름으로 13년간 그의 곁을 지킨 다라.<br>매일 몰래 샌드위치를 갖다 주고<br>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으면 차를 타주고<br>무얼 해줘도 전혀 모를 것 같던 무심남 이준에게<br>갑작스럽게 찾아온 변화.<br>일방적인 짝사랑에도…… 해피엔딩이 올까?<br><br>***<br><br>“왜……?”<br>“하고 싶었으니까.”<br>이준은 숨차하는 그녀의 붉어진 얼굴을 만족스럽게 쳐다보며 다라의 뒤통수를 한 손으로 단단히 잡고 다시 입술을 점령했다. 조금 전 살짝 깨물다 만 그녀의 혀를 다시 잡아채 그의 입안으로 끌고 들어온 이준은 다라가 신음소리를 낼 때까지 꽉꽉 씹어댔다. 그의 격한 키스에 다라의 몸에서 힘이 빠지는 것과 동시에 슬쩍 몸이 기울어지자 이준이 허리를 단단히 잡았다. 그녀의 여성스러운 굴곡이 그의 몸에 바짝 붙자 난생처음 분신이 꿈틀거리며 기지개를 켜는 게 느껴졌다. 그도 여자에게 욕망을 느낄 수 있는 남자였던 것이다.<br><br>오르가즘을 느낀 그녀가 지쳐 침대 위에 널브러져있는 걸 본 이준은 한숨을 길게 내쉬고는 침대에서 내려와 와이셔츠를 찢어버릴 듯이 벗어 던졌다. 다급한 마음에 바지와 드로어즈는 그냥 한 번에 내려 발로 차버리고 침대로 올라가는데 다라의 시선이 그의 중심에 가있는 걸 발견했다. 그녀의 시선에 그렇지 않아도 발기한 녀석이 점점 더 위로 솟구쳐 그의 허리까지 뻗댔다.<br>“저…… 이준아.”<br>“안 된다는 말이라면 하지도 마.”<br>“그게 아니라…… 가능……할까? 엄마야!”<br>그녀는 수정이와 본 몇 편의 야동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이준의 남성 크기에 당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렇지 않아도 처음이라 아플까 봐 걱정스러운데, 저걸 그녀의 몸 안으로 받아들인다고? 까딱 잘못하다간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아 힐끔 침실 문을 바라봤다. 그녀가 도망을 갈까 어쩔까 고민하고 있는 사이 어느새 침대 위로 올라온 이준이 다리를 활짝 벌리고 떡하니 내려다보고 있었다. 딱딱한 그의 무엇이 그녀의 여성 입구를 지그시 눌렀다가 비비자 화들짝 놀라 저절로 엄마가 찾아졌다.<br><br>"너 어제부로 더 이상 나한테 친구 아니야. 여자야."<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