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유 씨 일가 여섯 형제의 막내로 사랑만 받고 자라 온 유버들.<br>어느 날, 사업하는 넷째 형 겨울의 부탁에 사옥으로 심부름을 가던 중<br>앞서가던 남자가 떨어트린 머플러를 줍게 된다.<br><br>하지만 남자는 머플러가 더러우니 버려 달라고 하고,<br>버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로 머플러를 소중히 들고 오는데…….<br>겨울의 사옥에 도착하니, 그 남자가 형 겨울과 동업하는 황정우 대표란다.<br><br>오는 여자를 막지도, 가는 여자를 붙잡지도 않는 문란한 종자이나<br>겉모습만큼은 단정하기로 소문난 날라리 황정우.<br>태어날 때부터 잘난지라 부족한 것도 아쉬운 것도 없었다.<br><br>그런 그의 무미건조하고도 평탄한 인생에 갑자기 햇병아리 버들이 끼어든다.<br>구김살 없는, 난생처음 겪어 보는 무구한 성격에 정우는 당황스럽기만 하다.<br>하지만 그런 버들이 자신에게 마음을 고백하자 불쑥 못된 생각이 드는데…….<br><br>“버들 씨.”<br>“네. 대표님.”<br><br>나른한 표정으로 황 대표의 입술이 열렸다.<br><br>“좋은 거 하러 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