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타고난 먹보, 다카기 나오코의 일상음식 탐닉기! “집밥, 외식, 여행길 맛집 투어에 소소한 행복까지 한 권에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마라톤을 뛰느라 숨이 턱까지 차올라도 맛있는 건 절대 놓치지 않았던 다카기 나오코가 이번엔 본격 ‘인생 먹부림’ 이야기로 돌아왔다! ‘인생 먹부림’이란 말 그대로 그녀의 인생에 굵게 한 획을 그은 음식들만 엄선한 것인데, 그 리스트를 찬찬히 살펴보면 어째 좀 수상한 기운이 느껴진다. 돼지고기 덮밥(돈테키), 날계란 밥, 인스턴트 냉라멘에 오징어젓갈, 딸기 맛 초콜릿? 실망감도 잠시 이 특별할 것 없는 음식들에 곁들어진 그녀의 인생 한 스푼에 울고 웃다 보면, 내 인생의 ‘소울푸드’란 무엇이었는지 진지하게 되묻게 되는 경이로운 순간마저 맞이하게 된다. 물론 이런 소소한 일상음식 이야기만 담긴 것은 아니다. 다코야키의 본고장, 오카사에서 찾아낸 보석 같은 다코야키와 아카시야키 맛집들, 관서 관동 문화가 담긴 대표 우동, 메밀국수 맛집, 현지인만 알 수 있는 아오모리 퓨전 일식집과 참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평생에 한 번 꼭 가보리라 마음먹는 참치의 성지 ‘오마’ 맛집과 연락처까지 담겨 있어 일본 맛집 가이드로서 그 역할도 충분하다. 이번엔 소소하지만 뭉클하게 다가오는 나오코의 인생 한 스푼을 맛볼 차례! 대한민국 먹방 시청 인구는 1,500만 명을 넘어선 지 오래다(2016년 기준). 자그마치 국민의 3분의 1이 매일 저녁 모니터로 남이 먹는 걸 구경하고 있다는 말씀! 사실 사람들은 음식을 맛본다기보다는 음식이 주는 위로 때문에 먹방을 시청하고 거기에 나온 맛집을 방문한다.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큰 위로를 받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며 명물 음식을 소개했던 다카기 나오코가 꼽은 ‘인생 먹부림’은 우리가 흔히 맛집이라고 꼽는 것들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어 보인다. 엄마들이 흔히 하는 말처럼 ‘쌔고 쌘’ 것들에 불과하니까. 기껏해야 어린 시절 엄마를 졸라 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