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황제의 애인 루에니시아. 모든 사람들이 절대자의 사랑을 독차지한 그녀를 부러워했다. 아무도 그녀를 향한 황제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는 상황.
그러나 사실 황제에게는 따로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다. 그 여인이 아이를 낳지 못하는 몸이기에 후계를 대신 낳아 줄 사람이 필요했고, 그래서 황제는 루에니시아를 애인으로 삼았던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을 꿈을 통해 알게 된 그녀는 꿈처럼 되지 않기 위해 아카데미 시절 친분이 있던 재상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와 스캔들을 일으켜 황제의 정부 자리에서 벗어날 계획을 세우는데……!
▶잠깐 맛보기
“책을 보는 중이었어요. 황제의 애인이 악녀로 나오더군요.”
“당신은 악녀가 아닙니다.”
“이제부터 악녀가 되려고요. 욕심을 있는 대로 부리고 부려서 황제의 눈에서 벗어나려고요.”
그는 그녀를 비웃었다.
“당신이 해 봐야 거기서 거기일 겁니다. 그것만으로 황제 폐하께서는 당신을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그녀는 황제가 오랫동안 찾던 여자였다. 그리고 패악을 부린다 해도 황제를 보면 마음이 약해져서 차마 하지 못할 여자였다.
“이 자리를 벗어나길 정말로 원하십니까?”
“네.”
그녀는 막힘없이 말했다. 그러자 그가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처음으로 이해관계가 일치하는군요. 저와 스캔들을 내죠.”
“스캔들요?”
“바람을 피우는 겁니다.”
그렇게 모든 일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