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언니의 남자라서 내가 꼭 가져야겠어 #막장이 따로 있나 #남의 남자라서 더 흥분되는 거야 #아니면 더티 토크 때문에 흥분되는 거야? #그것도 아니면 엄청나게 커서 흥분되는 거야?
도혜는 그의 강한 힘이 참 좋았다. 잔뜩 굳은 표정으로 새카매진 그의 눈동자도 좋았다.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그가 도서혜의 남자라는 사실이었다.
아무 것도 욕심나지 않았다.
“질투까지 할 필요 없잖아? 질투할 자격도 없잖아?”
고작 이틀 먼저 태어난 언니의 그 무엇도.
“도도혜, 너 대체 왜 그래? 그 남자는 네가 이럴 가치가 없는 남자야.”
그런데 언니의 그 남자는 대체 왜?
아무리 발버둥쳐도 지워지지 않는다
도혜의 냄새가
로훈의 몸에 아주 깊이 배어 있었다
그녀의 체취가
아니 어쩌면 몸에서 지우고 싶지 않은 건지도 모른다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여자의 흔적들을
[미리보기]
서혜의 남자에게 시선을 둔 것을 마지막으로 도혜는 걸음을 뗐다. 그를 향해 어깨너머로 미미하게 고개를 돌려 성적인 메시지를 교묘하게 흘리면서.
파티룸 한쪽에 마련된 주방으로 들어간 도혜는 와인 병을 내려놓고 싱크대를 재빨리 정리했다. 이어 그녀의 예상과 기대 대로 단단한 팔이 자신의 허리를 감싸는 것을 느끼며 몸을 돌렸다.
“솔직히 말해 봐.”
서혜의 남자인 그의 나직한 숨소리.
“…….”
“이렇게 흘리고 다니는 건 나뿐만 아니지?”
그리고 그의 이름은 사로훈이다.
“형부가 말해 봐요.”
“형부 같은 소리 집어쳐.”
“제가 틀렸어요?”
“난 네 형부가…….”
“그래서 사실은 더 흥분되잖아요, 형부.”
“…….”
“막장,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래서 더 자극적인.”
도혜는 그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교태를 부렸다.
“이런데 나에게만 흘리는 게 아니라고?”
그녀의 도발에 눈빛이 새카매지는 그의 이름이 흔치 않듯 표정이 굳은 로훈의 외모도 흔치 않았다.
“형부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런 거겠죠.”
사실 형부라는 호칭에는 자극보다는 ‘왜 네가 하필이면 나의 형부가 될 사람이야?’ 하는 비난이 더 크게 작용했다. 또한 그럼에도 이 사내 앞에서는 늘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황홀경을 기대하는 그녀 자신에 대한 질책도 담겨 있었다.
“너 길게 까불면 후회할 텐데?”
“후회하게 해줘요.”
그것만으로 도혜의 몸이 떨렸다.
“…….”
“죄책감이 얼마나 섹시한…….”
너무 흥분한 나머지.
“빌어먹을.”
로훈의 뜨거운 입술이 그녀의 입술과 기대로 떨며 살짝 벌어진 새어나가는 숨소리를 뭉개버렸다.
[목차]
1. 남몰래 그리고 노골적으로
2. 예뻐, 야하게
3. 미치도록 흥분하게 만드는 질투
4. 도도혜, 섹스 그리고 더티 토크
5. 지금 이 순간, 한 남자와 한 여자, 그뿐
6. 가장 감동적인 생일선물
7. 잠수 중
8. 넌 웃고 있었구나
9. 사로잡히다
10. 섹스, 하룻밤 그리고 협상
11. 진한한 착각의 늪 위로 마침내
12. 그러니까 사랑한다고요
에필로그
작가소개
작가가 바라는 것은 엣지 있는 글, 삶.
출간작 :
야들야들 보들보들 쫀득쫀득
나쁜 짓
츄릅츄릅, 맛있는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