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결혼한 후에도 비밀을 지킬 수 있을까?
할아버지의 계략으로 사브리나는 싱클레어 백작과 결혼을 해야 했다.
동생의 존재를 숨겨야 하는 그녀와 아버지의 실종 사건을 조작한 그는 정략 결혼이라는 틀에서 목숨보다 더 중요한 자신들의 비밀을 지킬 수 있을까?
※ 책 속에서
"총을 들었으면 쏘시오!"
눈도 깜박거리지 않고 그는 그녀 앞에 서 있었다. 손은 엉덩이에 올리고 다리를 편안히 벌린 채.
사브리나는 그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그의 그런 자세가 도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권총을 케닐워스의 오른편 자작나무에 겨누었다.「움직이지 마세요, 백작님」그녀가 총구를 낮추자 그가 긴장했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총을 쏘았다. 나뭇가지가 우지직 부러졌고 새들이 푸드득 날아올랐다.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만족스러웠다. 어쨌든 케닐워스 때문에 엉망이 된 자존심이 어느 정도 회복된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