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기다리고 있었어요, 당신이 다시 다가오기만을….
유경은 진실한 사랑이라 생각했던 남자에게서 무참히 버려진다.
그가 떠난 뒤 남은 것은 가슴의 상처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뿐.
소녀와 같이 여렸던 그녀는 그 후로 거친 현실에 맞서기 위해 단단한 갑옷으로 무장한 어른이 되었다.
그리고 10년 후, 그녀의 모든 것을 짓밟았던 그가 다시 나타났다.
▶ 잠깐 맛보기
"나, 난 아직도 네 말 한마디에 가슴이 뛰어."
"심장은 제 말 아니라도 뛰는 거예요."
"난 유경이 없는 10년 동안 한 번도 심장 뛰는 소리를 내 귓가로 들어본 적이 없어. 내 심장은 10년 전 그때나 지금이나 유경이만 보면 귓가를 울릴 정도로 크게 뛰어. 난 아직도 유경이가 좋아 사랑하고 있어."
"잠깐만요. 저 잘못 들은 것 같아요."
"잘못 들은 거 아냐. 유경아. 다시 몇 번이고 이야기 할 수 있어. 나 너 사랑해. 다시 시작해 보고 싶어."
"왜, 왜요?"
"난 이제 더 이상 한밤에 일어나 혼자서 이유 없이 허전해 서성거리고 싶지 않아. 네가 없는 공간들은 더 이상 참아지지가 않아. 나랑 다시 사랑 안 할래? 나 너랑 다시 사랑하고 싶어. 결혼하자 유경아."
"뭐라고요? 뭘 하자고요? 이보세요. 한 대리님,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아세요?"
"너무 갑작스러운 거 알아. 하지만 한번만 더 마음을 열어 줘."
"나가!"
"유경아."
"당장 나가세요. 다시는 찾아오지 마세요. 정말 부탁이에요. 다른 말하고 싶지 않아요. 아이들에게 더 이상 상처 주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 다시는 찾아오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