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윤희가 오늘 선을 본 남자는 십여 년 전 잠시 학교 선배로 알고 지내던 사람이었다. 서로 얼굴만 알고 지냈을 뿐 변변한 대화조차 나눠본 적이 없는 사이였다. 그렇게 끝난 인연인 줄 알았는데... “너희 아버지가 웬만하면 처음 혼담 들어왔을 때 거절하셨을 거야. 여기까지 끌려오신 건 다른 길이 없어서야. 대진그룹이 어떤 회사인지 너도 잘 알잖니?” 하지만 윤희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었다. “내가 상관없다고 한다면? 결혼 전에 누구와 어떤 관계였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뜻이야. 결혼식 올리기 전에 깨끗하게 정리하기만 하면 난 개의치 않을 생각이야.” “전 선배와 결혼할 생각이 없어요.” “넌 어차피 나랑 결혼하게 될 거야. 네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그러니까 괜히 힘 빼지 말고 현실에 순응하는 게 어때?” 아버지의 난감한 처지를 이해했기에 어쩔 수 없이 이 결혼을 받아들였을 때까지만 해도 윤희는 태경의 아내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했었다. *** “말했을 텐데, 그럴수록 난 더 참기가 힘들어진다고.” “악취미네요. 상대방을 괴롭히는 게 즐겁나요?” “싫어하는 여자를 무너뜨리는 게 재미있거든. 네가 싫어할수록 네가 나한테 매달려 애원하는 게 더 짜릿하니까.” 도대체 이 사람이 원하는 건 무엇일까? 저를 몹시 갖고 싶어 하면서도 동시에 망가뜨리고 싶어 하는 그의 이중성에 소름이 끼쳤다. 그녀를 안을 때마다 그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연인인 듯 굴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윤희에게서 극한의 쾌락을 끌어내기 위한 장치에 불과했다. 그에게 있어서 윤희는 단지 제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도구에 불과했고, 거기에 애정이나 배려 같은 건 털끝만큼도 담겨 있지 않았다. “쥐 죽은 듯이 마지못해 안기는 것보다 이편이 더 재밌는데? 앙탈을 부리고 싶으면 얼마든지 해 봐. 이런 앙탈이라면 언제든 환영이야.” 태경이 그녀의 양쪽 가슴을 두 손으로 일그러뜨렸다. 그녀의 보드라운 젖가슴이 그의 커다란 손 안에서 잘 익은 과실처럼 일그러졌다. “처음 봤을 때부터 이러고 싶은 여자는 너 하나뿐이었어.” 쾌락에 젖어 윤희는 어린 아이처럼 흐느끼며 태경에게 매달렸다. 마치 자신의 몸이 제 스스로의 의지가 아니라 태경의 의지대로 움직이고 있는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그녀의 완전한 패배였다. 패배는 쓰라렸지만 쾌락은 달콤했다.

連載情報

ウェブ小説

配信言語
Mr.Blue
Mr.Blue2019/11/08
  • 現在の作品널 가지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