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글라스의 입술이 목에서 쇄골, 그리고 가슴 앞으로 내려왔다. 풀어진 앞자락을 더 헤집어 한쪽 가슴을 드러냈다.
“싫……. 읏!”
무의식중에 손으로 가리려는 것을 멈춰 세웠다.
“아름다워. 제대로 보여 줘.”
글라스의 입술에서 감탄의 소리가 새어나왔다. 잠시 넋을 잃고 바라보던 글라스가 참지 못하겠다는 듯이 얼굴을 가까이 해 왔다. 늘어진 가슴을 입술로 들어 올리며 젖꼭지를 입에 머금었다. 세게 빨아들여서 소름이 끼쳤다.
“싫어……. 아, 아……, 읏.”
츕츕하는 소리가 울리고, 몸속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열이 차올랐다. 무언가 걸쭉한 것이 허리 속에서 생겨나 흘러나왔다. 쭈뼛거리며 다리를 꼬아대는 동안에도 글라스는 한 쪽을 침투성이로 만들고 반대쪽도 열어 젖혀 똑같이 애무했다. 사랑스러운 듯이 가슴을 마구 주무르던 손이 이번에는 하반신으로 향했다. 끊임없이 몸부림쳐서 흐트러진 옷자락으로 손을 뻗었다.
“안 돼……아, 그런, 어딜……, 만지지…….마.”
흥분한 목소리로 글라스를 제지하며 손목을 잡았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는 손가락은 그의 손을 치우지 못했다. 그러는 동안 글라스의 손은 사정없이 엠마의 비밀스러운 곳을 파헤쳤다. 베개 위에 흐트러진 엠마의 백금발. 드러난 한 쌍의 가슴은 떨리고 있었고, 한참 혀로 애무당해 침투성이인 유두는 단단하게 서서 익은 것처럼 발개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