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보다 더 멍청한 여자가 또 있을까. 첫사랑과 결혼했다. 그와 함께 할 미래는 분명 장밋빛 꽃물로 아득했어야 했다. 머릿속에서 수십번이고 그려보았던 아름다운 빛깔의 미래. 그와의 첫날밤. 나는 알았다. 그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 돌아갈 길은 없었다. 꽃물대신 가슴의 상처로 온통 핏물이 들어버린 삶 속에서, 그저 순응하며 살았다. 돌아가려 한데도 길을 몰랐다. 그러던 어느 날. 유혹의 손길은 생각지도 못했던 이에게서 뻗어 나왔다. 잡아서도 안될 선악과를 베어 물었다. 난생처음 느껴보는 환희와 쾌락이 온 몸을 완전히 지배했다. 그는 나를 더욱 깊은 파멸의 수렁으로 내몰 악마, 혹은 내 인생을 구원해줄 단 한명의 천사였다. “우리 와이프. 재미없다고.” 성운은 꽉 쥐어진 주먹에 서서히 힘을 풀기위해 상당한 이성이 필요했다. 물 한컵을 단숨에 마시고 심호흡을 하고, 정신을 가다듬는다. 내색하지 않고 평정을 되찾은 뒤 담담하게 형을 마주보았다. “그럼 살지마. 해주랑.” -본문 중에서- “보고싶었어. 그리웠어.” “……나도.” 나도, 라고 말하는 해주의 목소리는 거의 울먹임에 가까웠다. 돌이킬수 없어. 이젠 정말 돌이킬 수 없다고 성운의 마음이 말한다. 이마를 맞대고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두근거리던 심장이 타오를 것처럼 뜨거워지며 거세게 요동친다. 그 누구도 성운의 가슴을 이렇게 터질 듯 부풀어오게 만든 적 없었다. 키스를 하는 도중에 흘러내린 해주의 눈물이 타고 내려 성운의 입술에 섞였다. 달콤하고도 짠 맛. 해주의 혀는 처음 사랑을 나누었던 그날 밤보다 더 적극적으로 성운의 입 안을 파고들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옷가지를 벗어던지고 알몸이 된 두 사람은 끌어안은 채 침대위에 몸을 던졌다. 해주는 마치 온 몸이 성감대인 여자처럼 성운의 손끝이 몸에 닿을 때마다 전율했다. 진한 키스를 나누면서, 성운은 해주의 젖가슴을 세게 움켜쥐었다. 마치 손자국이라도 남기려는 것처럼. 해주의 모든 것을 갖고 싶었다. 그녀의 몸에 흔적이라도 남겨놓고 싶었다. “아아. 흐읍.” 성운은 잠시라도 그녀의 입술과 자신의 입술이 떨어지는 틈을 주지 않았다. 입술로 막아버린 입 대신 코에서 나오는 신음소리가 몹시도 그를 흥분시켰다. “키스마크 남기고 싶어. 그럼 안 되겠지?” 이제는 그녀의 목에 키스를 퍼붓던 성운이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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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7/04/28
  • 現在の作品밀애(密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