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네 애? 아이가…… 있었어?” “정확히는 네가 낳은 내 애.” “……!” “너하고 내 애야.” 의도된 사고. 계획된 범행. 죽었다고 생각했다,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분명. “좁으면서도 깊어. 이러니까 내 걸 다 삼켰겠지.” 유체를 이탈했던 영혼이 제자리를 찾았을 땐 이미 관계는 변해 있었다. “네 생각만 하고, 너만 보게 만들어 놨으면, 나머지 책임도 네가 져야지. 나는, 하루에도 네 생각 안 한 날이 없었어.” 냉담한 입술에서 뜨거운 말이 흘러나왔다. 그 순간 시선을 피하는 건 허락되지 않았다. [미리보기] 읏! 납작한 배를 누르던 손이 더 아래쪽의 은밀한 곳을 향했다. 손이 두 개 뿐이어서 한쪽에선 막고 다른 한쪽으론 가리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 상황에서 발길질한 건 고의로 그런 거였다. 맞으면 멍들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이것저것 따지고 잴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의도와는 달리 중간에서 발목이 붙잡혔다. 으헉! 허우적대며 슬금슬금 침대 헤드 쪽을 향하던 몸이, 그대로 아래까지 끌어내려졌다. 벌어진 양다리 사이를 파고든 승권이 희게 웃었다. “그냥 협조하지? 아 그리고.” 그가 조언하듯 친절한 설명을 덧붙였다. “옷은 내가 벗겼어.” “……!” “이제 할 거 해야지?” 겉옷은 제쳐 두고 속옷까지 전부 벗긴 건 너무한 거 아니냐는 항의는 이어진 행위에 묵살됐다. 하읏! 엉덩이 골이 드러나 보일 정도로까지 허리가 반으로 접혔다. “그만, 그만 봐.” “별로 보지도 못했어.” 승권이 숨 쉴 때마다 더운 숨이 예민한 부위를 건드렸다. “진짜 야하네.” “……!” “여기 젖은 건 알아?” “제발 승권아.” “만져 보면 끈적끈적할 거 같아. 만져 봐도 돼?” 대답 들을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던 게 분명하다. 안 된다는 의견은 아예 꺼내 보지도 못했다. 게다가 허락을 구한 건 분명 만지는 거였지, 거기에 다른 걸 들이미는 건 반칙이다. “다른 덴 다 말랐는데, 여긴 통통해.” 승권이 그대로 아래에 얼굴을 파묻었다. 앗! 양 갈래로 길이 난 곳을 따라 길게 혀로 핥아 올리자, 여린 속살이 찌르르 울렸다. “좁으면서도 깊어. 이러니까 내 걸 다 삼켰겠지.” 차라리 전처럼 눈을 보고 얘기했으면 덜 민망했을 텐데. 가까이에서 내뱉은 숨결에 체모가 살랑살랑 흔들릴 때면 저도 모르게 움찔움찔 몸을 떨어대기 바빴다. 목차 #프롤로그 #제1화 번번이 신경 쓰이게 하지 #제2화 돈 가진 거 있어요? #제3화 뭘 어쩌자는 거야? #제4화 왜 사람 눈은 피해? #제5화 하는 거 봐서 #제6화 자기 전에 할 거 해야지? #에필로그 공은주 나뭇가지란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종이책 출간작》 간섭 킹과 개 마왕의 취미생활 조금 서툴지는 몰라도 파열 사랑을 품다 당신의 한 사람 《전자책 출간작》 건드리면 뭅니다 심호흡 우아한 탐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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