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서지훈.
의사를 때려치우던 날, 여고생의 우는 모습을 보고 섹시! 내가 변태?
여자의 이중성에 질려 연애조차 거부하던 날, 재수가 없다고? 내가?
호기심이 생기는 여자가 그 여고생? 지금은 환자 보호자? 진짜?
“10년이 지났는데도 톡톡 쏘는 성격은 안 변했나봐?”
“내가 성격이 좀 차가워서 그렇지 좀 잘생기긴 했지?”
씩씩한 그 여자가 자꾸 마음이 쓰인다.
나를 생각해 거부하는 그 여자가 자꾸 보고 싶다.
화를 내도 섹시한 그 여자가 자꾸 가지고 싶다.
“당신이란 여자가 너무 궁금하고 가지고 싶으니까.”
“강라희, 당신을 통째로 집어삼키고 싶을 만큼 사랑해.”
“나도 당신 힘든 거 아는데 눈치 없는 녀석이 또 이 상태야.”
강라희.
동생이 다치던 날, 아이스크림을 내밀던 의사? 뭐지?
병간호로 바쁜 일상에 선을 본 날, 상대는 진상? 뭐지?
불쑥 궁금하다는 그 남자가 예전의 그 의사? 진짜?
“난 이미 경고 했어요.”
“내가 당신을 이용하는 거거든요?”
일상을 침범한 그 남자가 자꾸 신경이 쓰인다.
거부해도 찾아오는 그 남자가 자꾸 보고 싶다.
챙겨주고 웃어주는 그 남자가 자꾸 욕심이 난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거 알고 있었잖아요?”
“샤워 같이 할까요?”
“어서 들어와요.”
지훈의 달달한 고백보다 라희의 뜨거운 고백이 그들의 사랑을 더 달아오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