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당신은 아름다워. 여기도 발갛게 달아올라서 입을 뻐끔거리고 있어.”
“…….”
“손가락과 발가락, 거기부터 모든 곳이 퉁퉁 불 때까지 핥고 싶어. 당신 몸의 모든 구멍이 다 쓰릴 때까지 혀를 떼고 싶지 않아."
누군가 루나에게 이런 말을 하는 건 처음이었다.
온몸이 달아올랐다. 아플 정도로. 처음이라서, 그래서 아릿하고 아팠다.
‘당신, 제정신으로 돌아오면 이런 말, 절대 안 할 거잖아.’
루나는 입술을 달싹였다. 그래. 그녀도 알고 있다.
그는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이 감정은 짝사랑일 뿐이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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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미약의 공작과 하룻밤을 잤다는 죄(?)로 공작의 아내가 될 상황에 처한 루나.
그런 루나에게는 절대 들켜서는 안 될 엄청난 비밀이 있는데.
그건 바로, 그녀가 해서는 안 될 를 할 줄 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