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렇게 흠뻑 젖었는데 우리 사이에 거래는 필요 없을 것 같군. 안 그래?” 이죽거리는 그의 속삭임마저 난의 귓가엔 나른한 환혹으로 들렸다. “흐읏….” “경험도 없다던 처녀가 이렇게 젖어 버려서야. 화대는 외려 내 쪽에서 청구해야 옳겠군.” “아흣. 그, 그건….” 난은 흐느낌을 터뜨리며 가물가물 젖어 버린 두 눈을 억지로 치켜떴다. 그러곤 황홀의 단애로 끝도 없이 추락하던 이성의 끈을 겨우 붙들었다. “저는 나무토막이 아니랍니다.” “당연하지. 나무토막이 그렇게 흠뻑 젖을 수야 없겠지? 마찬가지로 이렇게 달아오를 수도.” 그가 확인을 시켜 주듯 난의 몸을 끌어당겨 치맛자락을 들쳤다. 속옷이 벗겨져 나간 상태라 아랫도리가 그대로 노출되었다. “잘 봐 둬라, 네 몸이 지금 무얼 더 원하는지. 돈일까? 교접일까?” “주시기로 약조하셨으니 화대를 주셨으면 합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전 사정이 매우 절박합니다.” 휘연은 난의 말을 냉담하게 무시한 채 다시 물었다. “말해 봐. 지금 이 순간 둘 중에 무엇이 더 절박한지.” “천 냥입니다.” 금왕은 입술 끝을 비틀며 피식 웃었다. 그러곤 술을 한 모금 천천히 음미하듯 마시며 난의 아래를 눈으로 훑었다. “보니 금으로 칠갑한 것도 아닌데 천 냥은 너무 과하군.” 금강이란 이름으로, 애꾸눈 호위무사 서태경과 3개월간 암행어사직을 수행하고 돌아온 난에게, 황제는 제후왕인 금왕, 휘연의 별저에 잠입해 기밀문서를 빼내오라는 어명을 내린다. 이에 난은 임무수행을 위해 작정하고 금왕을 유혹하는데……. 혼인을 2번이나 파투 낸 무시무시한 성정의 그 남자, 금왕 휘연을 향한 난의 앙큼발칙한 도발! 과연 그녀는 무사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

連載情報

ウェブ小説

配信言語
Mr.Blue
Mr.Blue2017/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