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JS그룹의 상무, 회장의 아들. 차원호 좀처럼 배알조차 할 수 없는 까마득하게 높은 분. 차라리 속편하게 모르고 지내는 것이 일신상에 유리한 남자 JS그룹신입 사원, 손태인 스며드는 아름다움을 지닌 고집이 센가 하면 허술할 정도로 빈틈이 보이는 여자. 이럴 수가! 차원호 인생에 공개적인 장소에서 여자에게 키스를 당하는 날이 오다니. 보드라운 입술이 제 입술을 탐하는데... -본문 중에서- “나와 자고 싶으세요? 그래서 이러는 건가요? 호감이라고 착각하진 않아요. 그러니까 솔직히 말해줄래요? 나한테 여자를 느끼나요?” “뭐?” 밀어붙이면 더 멀리 도망갈 거라 여겼다. 그런데 이 여자, 의외의 말을 겁도 없이 내뱉는다. 자고 싶으냐는 질문에 허탈한 웃음도 말라버렸다. “그렇다면?” 이 상황을 즐기던 웃음기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그의 턱이 냉혹하게 굳었다. 이 여자는 도망 대신 도발했다. “당신이 진지하다면, 두 번 다시 나한테 접근하지 마세요.” 기가 막혔다. “뭐?” “구질구질한 거 딱 질색이에요. 사람들 앞에서 내색하는 것도 싫어요. 그냥 가볍게 장난처럼, 그러다 싫증나면 버리는 장난감처럼 그렇게 만나요.” 더 이상의 타협은 없다는 얘기다. “나쁘지 않아.” 그렇다고 썩 좋은 것도 아니지만. 너란 여자, 궁금해졌어, 뭣 때문에 이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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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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