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냉정하고 거침없는 한림그룹 사장, 류교준. 그런 그가 마음 전부를 다 내어 줄 사람을 만났다. 그를 사랑하지만 마음의 갈피를 못 잡는 민혜를 보며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려는 그의 욕망은 점점 불타오르고 집요해져만 가는데……. “달아나고 싶은 거야? 그런데 어떡하지, 절대 달아날 수 없을 거야.”
*** 그는 상황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탁월한 전략가였다. 넣지 말라고 하면 엄마가 문을 여는 그 순간까지 자신의 구석구석을 탐할 것이다. 시작했으면 절대 중간에 멈추는 법이 없는 남자였다. “윽.” 거침없이 밀려들어온 그로 인해 민혜의 눈앞이 어두워졌다. 암흑속에서 끝을 알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착각이 들었다. “약속했잖아, 신음소리.” 그의 음성에 눈을 두어 번 깜빡인 민혜는 밀리지 않으려 애를 쓰며 손을 뻗어 책상을 짚었다. “흐읏. 아흣.” 그의 분신이 빠르게 빠져나가다 천천히 밀고 들어오자 민혜는 헐떡이는 숨소리를 냈다. 그런데 이상하게 신음소리를 낼수록 감정이 고조되고 몸이 더 들뜨는 것 같았다. “듣기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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