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뒤틀린 마음에 술집에서 처음 본 여자의 엉성한 유혹에 넘어가 주었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여자 때문에 그녀가 흘리고 간 명함의 회사에 입사하게 되고... 그런데 장우와 달리 그를 잊고 지낸 여자 때문에 짜증이 난다. [미리보기] “저기 잠깐만…….” “나도 잠깐만. 잠깐이면 돼!” 잠깐이면 된다며 바지를 벗겨낸 장우가 윤하의 다리를 벌리더니 그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 장우와 시선이 마주친 윤하가 장우의 팔을 잡으며 몸을 일으켰다. “저기. 야!” “괜찮아! 이미 다 봤는데 뭘 그래!” “그래도 그렇지!” “내 것도 볼래?” “됐거든!” “왜? 안 볼라고? 같이 자놓고 내게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면 이상하잖아! 봐! 보여줄게!” 바지 지퍼를 내리는 장우를 본 윤하가 급하게 고개를 돌렸다. 팔을 뻗어서 이불을 당겨 몸을 가렸다. 찌이익. 지퍼가 내려가는 소리와 부스럭 거리며 옷을 벗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렸다.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소리만으로도 그 모습이 고스란히 보이는 것 같았다. 아니, 더 자극적이었다. “이리 좀 봐봐!” “싫다니까!” “그럼, 내가 본다?” “야!”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장우를 돌아보다가 멈칫해서 입술을 깨물었다. ‘아, 진짜! 내가 누난데. 내가 막 당당하게 큰소리 치고 막, 저애를 리드하고. 막 그래야 하는 것 아냐? 지금 이건 너무 자존심 상하잖아!’ ‘아니 경험이 많아야 리드를 하든 말든 할 거 아냐!’ ‘그럼, 어디 가서 배워오기라도 해? 미친 년!’ “아, 불을 킬걸. 제대로 안보여서 후회 돼! 지금이라도!” 스스로를 욕하며 궁시렁 거리던 윤하가 몸을 움직이려는 장우의 팔을 잡았다. “죽을래?” 겁도 먹지 않을 말을 내뱉고는 입술을 깨물었다. ‘이 멍청이 같으니라고.’ “에이. 진짜 예쁠 텐데…….”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장우가 몸을 감싸고 있는 이불을 밀어내자 긴장했다. 더구나 장우의 시선이 허리 아래로 향하자 당황한 윤하가 그의 팔을 잡아당겼다. “키스해줘!” 막무가내로 버틸 것 같던 장우가 윤하의 손에 이끌려 위로 올라오더니 물었다. “어디에?” “어디?” “입술? 이마? 뺨? 가슴? 어딜 원해? 물론, 나는 여기가 더 좋지만.” 윤하가 잡아당겼던 장우의 손이 여성에 가 닿았다. “만지는 건 괜찮지?” “아, 아니. 안 괜찮거든!” 그가가 닿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손을 움직이는 장우의 손길에 기분이 이상해져서 다리에 힘을 주었다. 다리를 오므리고 싶었다. 하지만,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는 장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거짓말. 좋으면서.” “아, 아니야.” “거짓말쟁이!” 두 눈을 반짝이는 장우의 표정을 본 윤하가 미간을 좁혔다. 아니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뭔가 미묘한 감각들로 인해 그럴 수가 없었다. “거짓말쟁이라도 좋아! 난, 이상하게 그런 윤하가 좋아!” 잠시 손이 떨어져서 안도하던 윤하가 여성에 닿는 다른 감촉에 긴장했다. ‘이건 뭐지? 손이 아닌 것 같은데.’ “괜찮아. 긴장 하지 마. 천천히 할 거야.” ‘설마, 그건 거야?’ “그때, 힘들지 않았어? 나는 처음인줄도 모르고…….” 귓가에 속삭이는 장우의 말에서 그 존재가 그의 남성이라는 걸 깨달았다. 손과는 또 다른 감촉이 여성을 지분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 감촉이 싫지가 않았다. 부드럽고 따뜻한 그 느낌이 좋았다. “나쁘지 않지? 응?” “아니. 나빠!” “거짓말!” 어디에서 오는 자신감인지 단언하듯 내뱉는 장우의 말을 외면했다. 나빴다. 조금 전부터 여성이 들썩거리고 있었다. 불쾌한 건 아니지만, 낯선 감각들이 스멀스멀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썩 좋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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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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