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수영장에서 마주친 아영의 완벽한 이상형, 원.
우여곡절 끝에 그의 미술학원에 취업하며 비밀스런 노사관계가 시작된다.
얼굴만 보고 좋아하는 게 뭐 어때서?
청초한 얼굴에 조각 같은 몸매. 원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아영은 그저 행복하기만 하다.
물론,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그랬다.
갑작스런 태풍으로 무너진 집 앞, 마음까지 무너질 줄 누가 알았을까?
아영의 집이 무너졌단 말에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하고 달려온 원.
아영은 그제야 그의 얼굴보다 표정이 먼저 보이기 시작하는데…….
아영이 신경 쓰이는 건 원도 마찬가지.
평생 혼자 그림만 그리는 게 꿈인 그에게, 아영이라는 바람이 불어온다.
언제 곁을 내어주었는지도 모르게 스며든 그녀를 보며 변해가는 자신이 낯설기만 하다.
달라도 너무 다른 외향인과 내향인의 친해지는 속도.
그 간극에서 서로를 향한 짝사랑을 하게 되는 아영과 원.
둘은 과연 노사관계를 넘어 서로의 빛이 되어줄 수 있을까?
나그네의 옷을 벗긴 건 결국 바람이 아닌 햇살이라 했던가.
틈만 나면 벗기고 싶은 여자와 어떻게든 입고 싶은 남자의 섹시한 밀당 로맨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