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말캉하고 부드러운 속살이 그를 반기며 휘감겨 왔다.
온몸으로 그를 향해 애정을 내 보이는 이 여자의 가슴에 심장이 조여들었다.
가는 목덜미를 손아래 담아 쓸고, 가는 굴곡을 몸에 새기듯 더듬어 내렸다.
입술이 떨어질 때마다 흐느끼는 신음이 관통했고,
그럴수록 진현은 척추를 가르고 지나가는 쾌감에 더욱 그녀를 밀어붙였다.
신사의 가면을 쓴 교활한 여우, 걸작 갤러리 사장 마진현,
낮에는 학생, 밤에는 장물도둑 ‘일지매’ 윤해주를 만나다!
고고학자였던 실종된 엄마의 흔적을 찾기 위해 장물도둑이 된 여주가 쉽게
쓰고 버릴 말이 필요한 갤러리 사장 남주의 계략에 빠져 그에게 고용되고
남주가 왜 그렇게 악랄한지, 못돼 쳐먹었는지 알게 되면서
-앵벌이 형제였던 남주는 자신의 전부였던 형이 사고사로 죽고
자신의 뒷바라지를 하기 위해 화가의 자존심을 버리고 모작 일을 했었다는 걸 알고
형의 과오를 모두 회수해 없애버리기 위해 형의 모작을 모으는 일을 하고 있었다.-
남주를 사랑하고 성격답게
그에게 직설적으로 사랑을 구애하되 비굴하지 않는다.
그러나 남주의 형과 여주 엄마의 과거 관계가 서서히 드러나고
그들의 관계가 꼬이기 시작하는데….
이윤미의 로맨스 장편 소설 『걸작으로 노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