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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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이 맞부딪치며 신음이 오고 가는 소리가 하나의 귀를 자극했다.
하나는 그 소리가 싫어 귀를 막았다. 두 사람이 누구인지도 궁금하지 않아 고개를 돌리고 눈까지 감았다. 그러나 마치 포르노를 틀어 놓은 것처럼 남자와 여자는 멈출 줄 모르고 입을 맞춰댔다.
‘하아…….’
‘읏, 으응…….’
계속 여기 있어야 할까? 계속 듣고 보고 있어야 하는 거야? 하나는 도망치려고 했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오빠, 더…….’
짝사랑하던 강준과 드디어 사귀게 된 하나.
강준의 직업 때문에 어디에도 그와 사귄다는 말은 할 수 없는 답답함은 쌓여가고.
남몰래 2년 동안 사랑을 키워 온 그들 앞에
강준의 전 여자친구가 다시 나타나는데….
강준이 아직 효진을 잊지 못한 것 같아 불안해하던 차에
효진이 하나를 찾아와 강준과 다시 시작해 보고 싶다는 말을 꺼낸다.
“언니, 저요. 강준 오빠랑 다시 시작해 보려고요.”
“……그래서?”
“언니가 좀 도와주세요.”
첫사랑과 헤어져 괴로워하다가 자신을 위로해주는 친구와 사귀게 된 강준.
자꾸만 다가오는 효진을 밀어내면서
하나가 걱정할까 봐 효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던 차에
예기치 않게 효진이 하나를 찾아간 것을 알게 되는데….
“아, 맞다. 나 어제 하나 언니 만났는데.”
“네가 왜?”
“내가 비밀 하나 알려줄까?”
그렇게 강준과 하나는 서로를 걱정만 하다 오해가 쌓여간다.
[작품 공지]
※ 제공사 요청으로 [개정판]으로 재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