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어둠 속에 비쳐진 새로운 사랑!
서울 한복판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 수사를 맡게 된 강력계 형사 선우인숙과 황규원은 증거도, 용의자도 없는 답답한 현실에 좌절한다. 그러던 어느날, 술에 취한 규원은 친구의 여자이기에 외면해 왔던 인숙과 충동적인 사랑을 나누게 되고….
"너한테 난 늘 황 형사일 뿐이지? 너, 내 이름이 뭔지 기억하고는 있니?"
"야, 너 정말 왜 그래? 내가 미쳤지, 어쩌자고 술에 취해 여기까지 와 가지고…."
인숙이 혼잣말처럼 투덜거리며 욕실을 나가자, 규원이 그녀의 팔을 잡고 자신 쪽으로 답아 당겼다.
"내 이름이 뭔지 말하기 전에는 못 가!"
"몰라. 내가 너 따위 이름을 왜 기억하겠어?"
인숙은 잡힌 팔을 세게 잡아빼며 소리쳤다.
그러자 규원이 강하게 그녀를 잡아당겨 품에 안았다. 인숙은 갑자기 벌어진 일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거칠게 밀어붙이는 그의 입술에 숨조차 쉴 수 없을 지경이었다.
서서히 그의 육감적인 입술의 움직임이 온 신경을 부드럽게 간질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