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남자는 옭아매는 현실에서 벗어날 자유가 여자는 끔찍한 현실을 이겨낼 돈이 필요했다.
그렇게 시작된 계약결혼! 하지만 여자가 사라져 버리는데…….
위험한 남자, 천도강!
아내란 여자가 사라졌다. 하지만 그의 뒤통수를 친 건 그것 뿐만은 아니었는데.
이 세상에 있다면…… 오직 자신 곁이어야 했다.
반드시 찾아 취하고 말리라.
“완전히 끝내려 했으면 그날 나에게 널 주지 말았어야지.”
위험한 남잘 떠난 여자, 오해령!
그와 함께 있는 것이 죽도록 싫었다. 미련이 남긴 부스러기 때문일까?
그를 보고 있으면 한 번씩 숨을 쉴 수가 없다.
“……아니면 내 밑에 깔려주기라도 하든가?”
#이 안에 있는 건 내가 아니라 너
#단번에 낚아채다
#제멋대로인 나쁜 새끼
#남편의 맛
#남자 따위 지옥에나 가
#기교조차 사라져 버린
#시큼하고 아린
[미리보기]
“네가 말해 봐. 무슨 짓을 했는지.”
“무슨 짓이라뇨? 당신 왜 이래요?”
“이렇게 젖은 몸으로 그 자식 품에 안겨 무슨 짓을 했냐고 묻고 있잖아?”
활짝 벌어진 재킷 사이로 젖은 블라우스가 피부인 양 몸에 착 달라붙어 굴곡진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
“그건 댄이 우산을…….”
“그 자식 이름 부르면 죽여 버린다고 했지.”
도강이 거칠고 난폭한 분노를 표출했다. 해령은 진정 두려웠다. 도강이 그녀의 몸에 딱 달라붙어 있는 블라우스를 난폭하게 벌려 찢어 버렸다. 단추가 튀겨나가고 브래지어가 그의 손에 의해 밀쳐 올라갔다. 가슴이 드러나기 무섭게 무자비한 그의 손이 가슴을 아프게 움켜쥐었다.
“읏……이러지 말아요.”
그가 가슴을 사정없이 짓누르며 정점에 솟은 유두를 손가락으로 수치스럽게 까닥였다.
“말해봐. 그 자식에게 이렇게 젖꼭지를 발딱 세우고 유혹했어?”
“뭐라…… 고요?”
“아니면 다리를 벌리고 유혹했어?”
도강이 말려 올라간 치마 사이로 손을 집어 넣어 음부 안으로 사정없이 손가락 들이박았다.
“……아윽.”
그 충격에 해령이 비명을 토하자 그가 노골적으로 속살을 헤집으며 소리쳤다.
“더 해 달라고 더 박아달라고. 이 잘난 몸으로 유혹했냐고?”
“아윽…… 도대체…… 이러지 말아요.”
쾌락을 위한 행위가 아니었다. 그녀에게 벌을 주려는 잔인한 행동에 불과했다.
“하지 말라면서 이렇게 젖었잖아? 그 자식에게도 그랬겠지. 내 손가락을 물고 조이듯 이렇게.”
도강이 외설스러운 말을 서슴없이 지껄이며 서늘하게 웃었다. 마치 악마 같았다.
“당신…… 미쳤어요?”
그랬다. 그는 지금 미쳐 있었다. 연락되지 않는 시간 동안 그가 그랬던 것처럼 그놈이 해령을 안았다면. 그녀의 몸을 훑고 만지고 빨았다면? 놈! 그렇다면 죽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도강의 눈에 시퍼런 불길이 일었다.
“넌 내 거야. 내 거라고.”
“그만. 제발, 그만.”
두 눈을 시뻘겋게 물들인 그는 강한 집착과 소유욕을 내보이며 발광하고 있었다. 그만두게 해야 했다. 정신을 차리게 해야 했다. 너무 늦기 전에. 이를 악문 해령은 도강의 얼굴을 향해 사정없이 손을 날렸다.
작가소개
주은숙
출간작
[내것이다] [채워줘] [감히, 사랑하다] [아레스의 밤] [죽을 만큼 아파서]
[심장이 멈출지라도] [벨라트릭스] [무에이] [너를 갖고 싶다] [마트로시카] [내 사랑 반토막]
[오철살대행 도이린] [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