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요리 프로그램의 출연자로 나가게 된 셰프 나윤지,
옛 연인인 톱스타 민승후와 7년 만에 재회를 하게 된다.
과연 이 둘은 다시 예전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7년.
잊기에, 지우기에 충분했던 시간.
하지만 그녀는 끝내 지워지지 않았다.
아니 지울 수가 없었다. 아무도 그녀를 대신할 수 없기에.
그래서 널 가지는 데 꼬박 7년이 걸렸다. 다시 널 가지는 데.
“다시 시작하자. 이젠 너 아프게 하지 않을게.”
다시 7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누군가 옆에 있어도 외롭고 허전한 기분, 다시 경험해 보고 싶지 않으니까.
“애초에 가지지 않은 게 더 나은 것 같아. 어중간하게 가지면 더 안달이 나거든.
내 것 같은데 내 것 같지 않은 그런 느낌. 그게 싫었어.”
7년 만의 관계.
쾌락과 환희가 온몸을 휘감아 돌 때마다 추억들이 함께 밀려왔다.
추억과 함께 그가 남겨 주었던 쾌락들이 하나하나 선명하게 떠올랐다.
7년 전, 어떤 날처럼, 그렇게 긴 여운을 남기며…….
섹스가 끝이 나자 뜨겁게 달아오른 몸이 순식간에 식었다.
그와 함께 낯설고 어색한 느낌이 그녀의 온몸을 휘감았다.
윤지의 행동에 경호는 뭔가 단서를 찾았다고 생각했는지 호들갑스럽게 입을 열었다.
“마트료시카 인형이군요. 혹시 그 인형을 보면서 단서라도 찾았습니까?”
마트료시카 인형. 분명 그 남자와 중국 상해 여행 도중에 동타이루 골동품 시장에 들렀을 때 구입한 물건이었다. 그 시장 어디에도 같은 물건은 없었다. 그때 상인은 러시아에서 직접 생산한 한정판이라고 말을 했었고 같은 그림의 인형 딱 두 개만 남아 있었다.
서로의 추억에 길이 남을 의미 있는 선물을 나눠 가질 목적으로 그때 구입을 해서 서로 하나씩 나눠 가졌었다. 그때가 벌써 7년 전이었다. 그렇다면 이 의뢰인은 민승후?
윤지는 목구멍 속으로 침을 삼켰다.
“나윤지 셰프, 누구인지 확신이 옵니까?”
경호의 질문에 윤지는 아무런 대답도 해주지 않았다. 그녀의 머릿속은 온통 승후에 대한 지난 추억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의뢰인은 바로 민승후다.’
7년 전 윤지의 연인.
***
“예전하고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어.”
신비한 유물이라도 본 것처럼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그녀의 유두를 바라보던 승후는 이내 그녀의 유두를 입 안에 가두었다. 완전히 입 안에 가두고선 할짝거리며 게걸스럽게 핥았다.
“흐응…… 제발, 제발 그만해, 승후야.”
“7년 만에 널 다시 만났는데 그만하라고? 7년 동안 못했던 것만큼 해야겠어.”
그의 입술이 다시 윤지의 유두를 물었다. 유두를 뽑을 기세로 입술에 물고 쪽쪽 빨아 당기던 승후의 한 손이 내려와 그녀가 입고 있는 스키니 청바지 안으로 쑥 밀고 들어왔다. 아랫배를 지나 팬티 라인 안으로 그의 손가락이 꾸물거리며 들어오는 느낌에 윤지는 그의 팔목을 붙들고서 신음을 흘렸다.
“난 네 몸을 잘 알고 있어. 지금 네가 어떤 기분인지.”
그는 그렇게 말을 한 뒤 그녀의 팬티 속으로 집어넣은 손을 조금 더 깊이 내렸다. 팬티 라인을 지나 내려온 그의 손가락이 윤지의 거칠한 터럭을 지나 깊은 계곡의 입구에 닿자 윤지는 온몸을 비틀었다.
“이것 봐. 넌 지금 느끼고 있잖아.”
“아, 아냐. 하아…….”
아니라고 소리쳤지만 그녀의 몸은 솔직하게 반응을 하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이 음부 주위를 스칠 때마다 그녀의 몸이 활처럼 휘어졌고 깊은 골짜기에선 열락의 샘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음부 주위를 배회하던 승후의 손가락이 그녀의 깊은 골짜기 안으로 파고들었다. 깊고 음침한 골짜기 안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으며 승후가 속삭이듯 말을 했다.
“이렇게 젖어 있잖아. 그래도 네가 안 느낀다고?”
목차
프롤로그
1. 부서진 인형
2. 그런 존재
3. 7년 만의 재회
4. 넌 여자를 너무 몰라
5. 윤지의 남자 친구
6. 다시 시작하자
7. 다시 돌아와 줘서 고마워
8. 100일 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