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버린 애인 때문에 속상해하는 건 이제 그만해요.”
남자의 뺨을 후려치던 당돌한 그녀는
첫인상과 달리 자신에게 특별해지기 시작했다.
“제가 그렇게 매력이 없나요?”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 잡은 그 앞에서
술을 먹고 추태를 부린 건 마음이 편해서 였다.
“제대로 해볼까요, 연애?”
그, 최승혁은 뭐든 제대로 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새로운 인연에 선뜻 다가서지 못한 그녀, 경원은 망설이고…….
그와 그녀는 제대로 된 연애를 할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오늘 자고 갈래요?”
안고 있는 경원의 몸이 움찔하는 것이 느껴졌다. 저번에 해둔 말이 있어 무슨 의미인지 알 것이다. 하지만 승혁은 그녀의 허락 없이 섣불리 움직일 생각 따위는 없었다.
“나 안을 거예요?”
하아. 안고 싶어 미치는 중인데 이렇게 물으면 어쩌란 말인가.
“안고 싶어요. 하지만 경원 씨가 허락하지 않으면 죽을힘을 다해 참을 거예요.”
“그 말…….”
쪽. 경원이 가볍게 입술을 부딪치더니 방긋 웃었다.
“협박 같아요.”
승혁은 허탈한 듯 웃다 불쑥 다가온 경원의 입술에 흠칫했다. 그녀가 자신의 입술을 열고 혀를 넣자 온몸의 세포가 광란의 파티를 벌이는 것 같았다.
“흐윽.”
시작은 그녀가 했을지 몰라도 더 깊이 그녀를 안고 입술을 핥고 빠는 건 승혁이었다. 예쁘게 웃는 경원의 볼에 입을 맞추고, 귓불을 잘근잘근 씹은 승혁은 짙은 한숨을 내뱉으며 그녀를 꼭 안았다.
“갑작스럽긴 하지만…….”
“허락하는 거예요?”
그녀의 어깨에 턱을 기대고 있던 승혁은 고개를 번쩍 들며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그럼, 우리 제대로 해볼까요. 섹스든, 연애든.”
빙그레 미소 짓던 경원이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자 승혁은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그녀의 붉은 입술을 깨물듯이 덮치고는 여린 속살들을 진득하게 빨았다.
“흑.”
목차
-프롤로그- 끝과 시작
-1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2화- 피하지 않길
-3화- 달콤함에 취하다
-4화- 술술 넘어가는
-5화- 제대로 해볼까요
-6화- 열락에 빠져들다
-7화- 나한테 기대요
-8화- 잘 자라 줘서 고마워
-9화- 찾아내다
-10화- 영원한 것은 없다
-11화- 각오한 이별이라도 아프다
-12화- 내 곁에 있어요
-에필로그- 다시 할까요
제대로 해볼까요 외전
송희륜
겨울에 태어나 시린 눈(雪)을 좋아하는 人.
하지만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쓰고 싶어 하는 人.
<출간작>
너에게 줄게
집착의 끝 (이북)
너를 원하는 밤 (이북)
달콤살벌한 욕망 (이북)